중국 최대 의료기기회사인 유나이티드 이미징 헬스케어(UIH, United Imaging Healthcare)가 한국 의료기기업체인
비앤비헬스케어와 공동으로 한국 지사를 설립, 본격적으로 국내에 진출한다.
비앤비헬스케어(대표 정갑섭)는 6일 "UIH가 한국내 합작파트너로 비앤비헬스케어를 선정하고 내년부터 공식적으로 국내에 진출할 것을
선언했다"고 밝혔다.
2011년 설립된 UIH는 중국 내 진단영상부분 점유율이 3위에 육박하는 의료기기 업체로 정부의 집중적 육성, 지원을 받고
있다.
지난해 매출액이 4000억에 달하며 올해부터는 본격적으로 PET/CT를 판매하기 시작, 호주를 비롯 베트남, 라오스, 태국 등에 지사를
설립했다.
현재 CT와 MRI, DR, PET-CT, PET-MR, Linac 등을 생산 중이며, 지난 30년간의 꾸준한 R&D투자로
현재는 제품의 80%이상을 UIH의 자체 기술로 개발 중이다.
비앤비헬스케어 측은 "UIH는 한국의 진단영상의학 시장을 1조원 이상 규모로 보고 있으며 공격적 영업과 마케팅으로 5년 안에 시장점유율
20%를 목표로 한다"고 설명했다.
이어 "합작법인으로 국내에 진출하는 것은 마케팅과 영업, 서비스 등을 내수 시장에 밝은 로컬 회사에 100% 일임하겠다는 의미"라며
"비앤비헬스케어가 지난 10년동안 보여준 시장에서의 성과를 높이 평가, UIH의 공격적 드라이브와 목표를 현실화하기에 가장 적합한 회사로 평가한
것"이라고 말했다.
비앤비헬스케어 측에 따르면 현재 UIH는 올해까지 APEC의 지사설립 및 일본, 인도 법인 설립, 미국시장 진출 등을 계획하고
있다.
또한 막대한 자금력을 바탕으로 UIH와 시너지가 있다고 보이는 회사는 과감하게 인수할 계획이라는 설명이다.
현재
약 1800여 건의 특허를 보유하고 있는 UIH는 최근 600억원을 들여 미국에 AI연구소를 설립했으며 향후 전세계 인공지능을 이용한 영상진단
논문의 40%를 UIH이름으로 출간한다는 목표를 갖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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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해진기자 기사중 일부... |